J-pop

Yoasobi - 夜に駆ける(Yoru Ni Kakeru)

늘_율 2024. 7. 21. 11:30

안녕하세요 늘_율입니다.

 

오늘은 어제 잠깐 언급한 곡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Yoasobi 夜に駆ける입니다.

 

'밤을 달리다' 유명한 곡이죠.

프로젝트 그룹 YOASOBI의 싱글 데뷔곡으로

아야세가 작곡, 작사한 후 이쿠라에게 보컬을 맡기며 완성된 곡입니다.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밝고 신나는 곡이라 생각되지만

가사 속엔 반전이 숨어있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YOASOBI

 

YOASOBI 라는 활동명은 일본어로 밤놀이를 의미하는

夜遊び(요아소비)를 로마자로 표기한 것이라 합니다.

일본의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서 개최된 공모전 수상작품을

음악으로 만드는 제안을 받아 작곡한 '밤을 달리다'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었던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데뷔 과정이 독특했던 만큼 요아소비는 공식적으로

'소설을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유닛'을 표방하게 됩니다.

이로써 발표한 모든 곡에 원작이 존재하는

그들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아소비가 인기를 얻게 되며 곡의 원작 소설들도

만화화, 영화화가 되는 상승효과를 보이고 있다 합니다.

 

'밤을 달리다'의 원작 소설도 소개하지 않을 수 없겠죠? 

밤을 달리다의 원작 소설은 '타나토스의 유혹'입니다.

소설은 주인공이 여자친구에게

"잘 있어" 한마디가 적힌 문자를 받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 문자는 여자친구가 투신자살을 시도할 때마다

주인공에게 보냈던 것으로 네 번째 받는 문자였습니다.

 

그들의 첫 만남도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그녀를 말리면서 이루어지게 되었고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어딘가 비어있는 분위기를 비추는

그녀에게 주인공은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문자를 받고 달려간 곳엔 역시나

허공을 쳐다보며 뛰어내리려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녀에게 왜라고 묻자 '사신이 부른다'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세상에는 '에로스(삶)'와 '타나토스(음)'의 지배를 받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으며 여자친구는

타나토스의 지배를 받는 인간으로 그중에서도

극히 드문 '사신'을 볼 수 있는 인간이었습니다.

 

사신은 그것을 보는 자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모습

즉, 이상형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에겐 허공을 보이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사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은

꼭 사랑에 빠진 아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고

주인공은 결국 사신에게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깊이 사랑하고 있지만 자신을 봐주지 않는 그녀

반복되는 상황에 지친 주인공은 살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말에 자신도 그렇다고 얘길 합니다.

 

그때 얼굴을 들어 자신을 향해 웃음 짓는

그녀를 보게 되고 주인공은

그녀가 자신의 사신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투신자살을 하려는 순간에 문자를 보냈던 건

자신을 말려달라는 의미가 아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대로 둘은 손을 붙잡고

밤하늘로 걸어가며 소설이 끝납니다.

 

이 내용을 어떻게 가사로 담아냈을지

어떤 멜로디로 표현을 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노래 들으러 가 볼까요?

뮤직비디오엔 동반자살을 암시하는 영상이 올라와

연령 제한이 걸려 있어 음원으로 가져왔습니다.

뮤직비디오가 궁금하신 분들은

요아소비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沈むように 溶けてゆくように
시즈무 요우니 토케테 유쿠요우니
잠기듯이 녹아가듯이

二人だけの空が広がる夜に
후타리다케노 소라가 히로가루 요루니
둘만의 하늘이 펼쳐지는 밤에​


「さよなら」だけだった
"사요나라" 다케닷타

"안녕" 뿐이었어

その一言で全てが分かった
소노 히토 코토데 스베테가 와캇타
그 한마디로 모든 걸 알았어

日が沈み出した空と君の姿
히가 시즈미 다시타 소라토 키미노 스가타
해가 지기 시작한 하늘과 너의 뒷모습이

フェンス越しに重なっていた
휀스 고시니 카사낫테 이타
펜스 너머로 겹쳐 보였어

初めて会った日から
하지메테 앗타 히카라
처음 만난 날부터

僕の心の全てを奪った
보쿠노 코코로노 스베테오 우밧타
내 마음의 전부를 빼았겼어

どこか儚い空気を纏う君は
도코카 하카나이 쿠우키오 마토우 키미와
어딘가 허무한 분위기를 풍기는 너는

寂しい目をしてたんだ
사미시이 메오 시테탄다
쓸쓸한 눈을 하고 있었어
​​
いつだってチックタックと
이츠닷테 칙쿠탁쿠토 
언제나 째깍째깍 하며

 

鳴る世界で何度だってさ

나루 세카이데 난도닷테사

울리는 세상에서 몇 번이라도

触れる心無い言葉うるさい声に
후레루 코코로나이 코토바 우루사이 코에니 

듣게 되는 마음에 없는 말들 시끄러운 목소리에 

 

涙が零れそうでも

나미다가 코보레 소우데모

눈물이 흘러넘칠 것 같아도


ありきたりな喜び 
아리키타리나 요로코비 
흔해 빠진 기쁨을

 

きっと二人なら見つけられる

킷토 후타리나라 미츠케라레루

분명 우리 둘이라면 찾을 수 있어
​​
騒がしい日々に 笑えない君に
사와가시이 히비니 와라에나이 키미니
떠들썩한 나날들에도 웃지 못하던 네게

思い付く限り眩しい明日を
오모이 츠쿠 카기리 마부시이 아스오
떠올릴 수 있는 한 눈부신 내일을

明けない夜に落ちてゆく前に
아케나이 요루니 오치테 유쿠 마에니
끝나지 않는 밤으로 떨어지기 전에

僕の手を掴んでほら
보쿠노 테오 츠칸데 호라
내 손을 잡아줘 자

忘れてしまいたくて 閉じ込めた日々も
와스레테 시마이타쿠테 토지코메타 히비모
잊어버리고 싶어서 가둬두었던 날도

抱きしめた温もりで溶かすから
다키시메타 누쿠모리데 토카스카라
껴안고 따스함으로 녹일 테니까

怖くないよ いつか日が昇るまで 
코와쿠 나이요 이츠카 히가 노보루마데 
두려워하지 마. 언젠가 해가 뜰 때까지 

 

二人でいよう

후타리데 이요우

둘이서 있자​​


君にしか見えない
키미니시카 미에나이
너만 볼 수 있는

何かを見つめる君が嫌いだ
나니카오 미츠메루 키미가 키라이다
무언가를 바라보는 네가 싫어

見惚れているかのような 恋するような
미토레테 이루카노 요우나 코이스루 요우나
넋을 잃은 듯한 사랑하는 듯한

そんな顔が嫌いだ
손나 카오가 키라이다
그런 얼굴이 싫어
​​
信じていたいけど信じれないこと
신지테이타이케도 신지레나이 코토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는 것들

そんなのどうしたってきっと
손나노 도우시탓테 킷토
그런 건 어떻게 해봐도 분명

これからだっていくつもあって
코레카라 닷테 이쿠츠모 앗테
앞으로도 몇 번이고 있을 테니까

そのたんび怒って泣いていくの
소노 탄비 오콧테 나이테이쿠노
그때마다 화내고 울면 되는 거지

それでもきっといつかはきっと僕らはきっと
소레데모 킷토 이츠카와 킷토 보쿠라와 킷토
그래도 분명, 언제 가는 분명, 우리는 분명

分かり合えるさ 信じてるよ
와카리 아에루사 신지테루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믿고 있어


​​もう嫌だって 疲れたんだって
모우 이야닷테 츠카레탄닷테
이젠 싫다고 지쳤다고

がむしゃらに差し伸べた僕の手を振り払う君
가무샤라니 사시노베타 보쿠노 테오 후리하라우 키미
무턱대고 내민 내 손을 뿌리치는 너

もう嫌だって 疲れたよなんて
모우 이야닷테 츠카레타요난테
이젠 싫다고 지쳤다라고

本当は僕も言いたいんだ
혼토와 보쿠모 이이타인다
사실은 나도 말하고 싶어

ほらまたチックタックと
호라 마타 칙쿠탁쿠토 
봐 다시 째깍째깍 하고 

 

鳴る世界で何度だってさ

나루 세카이데 난도닷테사

울리는 세상에서 몇 번이라도

君の為に用意した言葉どれも届かない
키미노 타메니 요우이시타 코토바 도레모 토도카나이
널 위해 준비한 말들 조금도 전해지지 않잖아

「終わりにしたい」だなんてさ​
"오와리니 시타이"다 난테사
끝내고 싶어라고  

釣られて言葉にした時 
츠라레테 코토바니 시타 토키 
네게 이끌려 내뱉었을 때 

 

君は初めて笑った

키미와 하지메테 와랏타

너는 처음으로 웃었어


騒がしい日々に笑えなくなっていた
사와가시이 히비니 와라에나쿠 낫테이타
떠들썩한 나날에  웃을 수 없게 되어버린

僕の目に映る君は綺麗だ
보쿠노 메니 우츠루 키미와 키레이다
내 눈에 비친 넌 아름다워

明けない夜に溢れた涙も
아케나이 요루니 코보레타 나미다모
끝나지 않는 밤에 흘러넘친 눈물도

君の笑顔に溶けていく
기미노 에가오니 토케테 이쿠
너의 웃는 얼굴에 녹아가

変わらない日々に泣いていた僕を
카와라나이 히비니 나이테 이타 보쿠오
변함없는 나날에 울고 있던 나를

君は優しく終わりへと誘う
키미와 야사시쿠 오와리에토 사소우
너는 상냥하게 끝으로 이끌어

沈むように 溶けてゆくように
시즈무 요우니 토케테 유쿠 요우니
잠기듯이 녹아가듯이

染み付いた霧が晴れる
시미 츠이타 키리가 하레루
얼룩진 안개가 개어져

忘れてしまいたくて 閉じ込めた日々に
와스레테 시마이타쿠테 토지코메타 히비니
잊어버리고 싶어 가둬두었던 나날에

差し伸べてくれた君の手を取る
사시노베테 쿠레타 키미노 테오 토루
내밀어 준 너의 손을 잡아

涼しい風が空を泳ぐように
스즈시이 카제가 소라오 오요구요우니 
시원한 바람이 하늘을 헤엄치듯 

 

今吹き抜けていく

이마 후키누케테 이쿠

지금 스쳐 지나가

繋いだ手を離さないでよ
츠나이다 테오 하나사나이데요
잡은 손을 놓지 말아 줘

二人今、 夜に駆け出していく
후타리 이마 요루니 카케다시테 이쿠 
둘이서 지금 밤을 달려가


오역/오타 발견 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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